예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좋은 컨셉에 많이 기대하고 주문하였어요 모닝크림을 선크림대용으로 사용가능하다는 점에 특히 기대감을 가지고있었는데 아쉽게도 저에겐 눈시림이 좀 많은 편이에요 눈 주변으로 조심히 바르면 괜찮은듯 하다가 오후쯤에 땀이나 피지로 인해 눈에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꽤 아픈편이에요 시리는 느낌보다 찔리듯이 아프네요 그래서 눈주변은 다른 선크림을 바르고 나머지 부분만 이 제품을 발라보기도 하였어요 물론 그렇게 하면 올인원이라는 제품의 컨셉과 좀 맞지 않긴하지만요 그리고 향이 너무 강해서 자극적인것 같아요 아주 예전 어머니들 선크림에서 맡던 향기 같달까요 요즘은 무향이나 원료 자체의 향으로 많이들 출시하는 경향인데 향 부분에서도 많이 아쉬웠어요 이브닝로션은 비슷한 향이지만 선크림 성분이 없어서 인지 눈따가움이나 자극은 없는 편이고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는 편이에요 바른 즉시는 약간 기름진 느낌이 들면서 꽤 보습감이 느껴지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눈주변부터 땡기듯 건조함이 있어요 이건 개인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는 잠들기전 다른 크림을 한번 더 덧바릅니다 전체적으로는 기대했던것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남아있는 제품도 다 사용할수있을지..자신이 없네요 하지만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단순함을 추구한다는 브랜드의 철학은 늘 지지하고싶네요